보신 것처럼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갑작스러운 칩거에는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2%대까지 떨어진 지지율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인데요. <br /> <br />일부 조사에서는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에게도 뒤지는 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9대 대선에서 심 후보의 득표율인 6.17%와 비교했을 때 지지율이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어, 정의당 자체가 위기에 직면했다는 해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의당은 2012년 통합진보당 비당권파가 탈당한 뒤 모여 결성한 정당으로, 그동안 원내 유일한 진보정당으로 평가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창당 후 심상정·노회찬 체제가 안정화 되면서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 직전에는 당 지지율이 한때 8%를 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20대·21대 총선 모두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쳐 6석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준연동형비례대표제가 도입된 21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위성정당을 만들자 정의당은 이를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심상정 / 정의당 대선후보 : 국민들의 개탄과 실망의 목소리가 높습니다. 헌정사상 초유의 비례 위성정당이 민주주의 원칙과 선거제도 개혁의 취지를 무너뜨리고 있기 때문입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이와 별개로 정의당 역시 내부 논란들이 끊이질 않았는데요. <br /> <br />대표적으로 21대 총선을 앞두고 여성비례대표 공천 논란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비례대표 공천 1번을 받은 류호정 후보가 대리게임 의혹으로 공정성 논란에 휩싸이자 젊은 층의 지지가 큰 당이 류 후보에게 공천을 주는 게 적절하냐는 비판이 일었습니다. <br /> <br />비난이 거세지자 류 후보는 곧바로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[류호정 / 정의당 의원 : 당시의 그 일에 대해서 반성하고 앞으로도 계속 사과드리면서 성과로 잘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류 의원은 이후 튀는 행보로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지만, 보좌관 갑질 논란으로 다시 사과했는데요. <br /> <br />정의당은 지난해 김종철 전 대표가 같은 당 소속 장혜영 의원 성추행 논란으로 사퇴하면서 다시 한번 위기에 처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배복주 / 정의당 부대표 : 다툼의 여지가 없는 명백한 성추행 사건입니다. 가해자인 김종철 대표 또한 모든 사실을 인정했습니다.] <br /> <br />심 후보의 대선 도전은 이번이 네 번째인데요. <br /> <br />이번 대선 출마가 마지막 소임임을 강조한 심 후보, 과연 이번 고비를 어떻게 넘길까요? <br /> <br />뉴스가 있는 저녁 윤보리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보리 (kimjy020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11319494257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